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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연간 임대료 인상 5%이하, 10년 이상 안정적인 영업을 할 수 있는 '서울형 장기안심상가'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다음달 19일까지 임대료 걱정없이 10년간 가게를 운영할 수 있는 '서울형 장기안심상가' 40곳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2016년부터 임차인을 위해 임대률 상승 연 5% 이내, 5년 이상 영업권이 보장되는 '서울형 장기안심상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3년간 108곳이 장기안심상가로 선정됐고, 오는 2020년까지 200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상가임대차법 개정으로 계약갱신요구 기간이 5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남에 따라 서울시 장기안심상가도 10년으로 연장됐다.

서울형 장기안심상가에 선정될 경우 리모델링 비용으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자격은 모집공고일(25일) 기준 임차인이 영업을 하고 있고, 10년 이상 임대료를 5% 이하로 인상하겠다는 임대인-임차인간 상생협약을 체결한 상가다. 신청은 건물주가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에게 다음달 19일까지 문의하면 된다.

민수홍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서울형 장기안심상가 확대를 통해 임대인-임차인간 자율적 상생분위기를 확산하고 이를 통해 안정적이고 건강한 상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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