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돌아온 외국인과 1분기 실적에 주목하자
by 송예란 | Date 2021-04-11 06:37:22
이번 주(12~16일)는 지난주(5~9일)에 이어 외국인 자금 이동과 1분기 실적 발표를 눈여겨봐야 한다. 증권가는 ‘돌아온 외국인’과 기초체력(펀더멘털) 강화로 인해 올해 코스피지수가 3630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하기도 했다.지난주 투자자들은 두 달여 만에 강세장이 다시 펼쳐지자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돌아온 외국인’ 활약이 컸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는 지난 2일(3112.80)보다 19.08포인트(0.61%) 오른 3131.88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8일까지 6거래일 연속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2조3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9일에는 외국인 자금 3201억원이 빠져나갔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외국인 자금이 5개월 만에 들어왔다는 점에 주목했다.지난 7일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발표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필두로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1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된다. 최근 두 달간 변동성 장세를 거치면서 증권가에서는 실적을 기반으로 업종 선별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 만큼 투자자들의 국내외 증시 실적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오랜만에 주식시장 친화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일러스트=양인성◇ 5개월 만에 돌아온 외국인, 韓 IT 매력 부각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주도 외국인 자금이 지난주와 같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외국인 자금은 경기 회복 기대감에 유입되고 있다. 출렁거렸던 장기금리가 진정되고 미국 3월 고용지표가 좋게 나온데다 중국 3월 서비스업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반등하며 신흥국으로 향하는 외국인 자금이 늘어났다.특히 미국 경기 흐름이 IT(정보기술) 제조업에 민감하므로 다른 신흥국보다 한국과 대만 증시가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주 외국인 순매수는 카카오·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모두 시총 상위 대형주이자 IT 업종에 집중됐다.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자금 유입을 기반으로 코스피지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아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실질적인 미국 소비 수요가 약한 상황이지만, 1조9000억달러의 부양책 효과가 가시화되는 4월부터 본격적인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수급 변화는 IT 중심의 제조업 경기와 교역 개선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며 "한국처럼 IT 제조업과 수출 비중이 높은 대만 증시에서도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했지만, 중국과 인도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가는 등 아시아 신흥국 내 외국인 자금 흐름의 변화가 감지된다"고 분석했다.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은 외국인을 중심으로 박스권 상단 돌파를 타진할 전망"이라며 "기업 실적 전망 상향,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 가속, 경기 회복 전망은 외국인 자금 유입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주식 시장이 보다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기 위해서는 개인 자금의 적극적인 유입이 필요한데, 현재 개인 자금은 2950~3150 범위에서 박스권 매매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지수 예상치를 3100~3220으로 잡았다.일일 코로나 확진자 수가 700명대를 다시 넘으면서 정부의 방역 조치 강화 여부는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김성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경우 백신 접종 속도도 매우 저조하기 때문에 방역 강화 외에는 다른 대응 방안도 없는 상태"라며 "방역 조치가 강화된다면 내수 회복은 더딜 수밖에 없고, 반대로 수출주의 상대 강도는 계속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일러스트=정다운◇ 실적 시즌 돌입… 반도체·철강·증권주 등 주목기업들의 본격적인 1분기 실적 발표에도 주목해야 한다. 돌아온 외국인 자금에 실적까지 뒷받침되는 업종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주에는 미국에서도 오는 14일(현지 시각)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은행을 시작으로 실적 발표 시즌이 본격화한다.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경제의 회복세 강화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의 경제 상황과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라며 "국내외 증시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S&P500 기업들의 실적 증가 전망치는 지난해 말 15.8%에서 현재 23.9%까지 상향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각국의 유례없는 부양책에 따른 유동성 장세가 그동안 시장을 이끌어왔다면, 이제 실적 중심의 펀더멘털 장세로 넘어가는 과정인 셈이다.국내 상황도 마찬가지다. 이번 1분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31조5000억원으로, 2018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로 규모가 크다. 한 연구원은 "대부분의 업종에서 실적추정치가 상향조정됐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7일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다만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이들 주가에 선반영 돼 있어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탓에 발표 이후 주가는 약보합세를 기록했다.SK증권은 대외 정책과 실적 모멘텀이 좋은 업종인 반도체, 화학(전기차와 배터리), 철강, 건설·건자재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보험·호텔·레저·에너지·미디어·교육·증권·화학·유통 업종이 이달 들어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됐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업종별 이익 변화율 상위 업종은 증권·에너지·디스플레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증권은 증시 매력 부각에 따른 거래대금 확대와 양호한 기업금융(IB) 손익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반영됐다.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연설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파월 의장은 오는 13일에 워싱턴 이코노믹 클럽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는 지난 3월 FOMC에서 나온 내용과 크게 다른 부분이 없었다. 시장은 워싱턴 이코노믹 클럽에서 나올 파월 의장의 입에서 앞으로의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힌트를 얻을 전망이다.[이다비 기자 dabee@chosunbiz.com]▶네이버에서 '명품 경제뉴스' 조선비즈를 구독하세요▶여행 욕구 절정… 홈쇼핑·라이브방송서 여행상품 매진 행렬▶장금상선 품에 안긴 흥아해운, 상장폐지 여부 다음달 결론저작권자 ⓒ 조선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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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선]여야 모두 '가덕도' 지지공약…"총론 같지만 각론은 글쎄"내년 대선에도 여야 '공통공약' 유력…박 당선인 사업 '차별성' 강조할 듯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7일 오후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4·7재보궐선거 당선이 확실시 되자 두 손을 번쩍 들어 기뻐하고 있다. 2021.4.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박형준 국민의 힘 후보가 부산시장 선거에 승리하면서 정부의 국책사업인 가덕도신공항 추진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야 모두 공약을 통해 가덕도신공항을 약속한 만큼 추진 여부엔 변동이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일각에선 내년 대선을 앞두고 야당과 박 당선인이 정부의 사업 추진방향과 차별성을 위한 각을 세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박형준 당선인, 60% 웃돈 득표…핵심당면 과제는 '가덕도신공항'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선 박형준 후보가 60%를 웃도는 득표율을 보이면서 더불어민주당의 김영춘 후보를 따돌렸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8시30분 동래구 충렬사 참배 후 연제구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받은 뒤 부산시청에 첫 출근할 예정이다.박 당선인이 당면한 핵심과제는 가덕도신공항이다. 애초 김해공항 확장안이 사실상 무산되고 관철된 가덕도신공항은 부산시민의 표심을 얻기 위한 핵심공약으로, 수십년 분쟁 속 표류했던 동남권신공항을 확정 짓는다는 역사적 의미가 깊다.더불어민주당은 공약선점을 위해 특별법까지 추진하며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박 당선인 역시 지난 2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 위원장으로 신공항특별법 통과를 지원했던 이헌승 의원과 함께 지난 6일 가덕도 현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박 당선인은 유세를 통해 "오늘 부산지역의 모든 국회의원과 함께 가덕도를 방문한 것은 가덕신공항을 성공한 공항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다"라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의 시정행보엔 가덕도신공항 관철이 최우선순위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 관계자는 "가덕도신공항은 기본적으로 매립을 해야하는 구조라, 김해공항 확장안보다 비용이 더 들어가는 구조"라며 "이 경우 건설경기가 활성화돼 지역경제의 마중물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치권에선 박 당선인의 경우 공항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수록 1년 보궐임기 이후 연임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4·7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오후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를 찾아 하태경 부산시당 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4.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내년 대선공약에도 정치권 화두…정부안과 차별성 수순 걸을까 하지만 가덕도신공항이 내년 대통령선거에 핵심공약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변수다. 특벌법상 사전타당성 조사 등 가덕도신공항의 실제 착공을 결정짓는 키를 당정이 쥐고 있어 사업의 신속한 추진은 여당에게 대선 전 더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현재 가덕도신공항에 대한 확정 계획안이 없고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생략돼, 정부 안팎에선 깐깐한 사전타당성 조사가 전망된다. 이를 여당이 주도적으로 이끄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착공 이후 인허가권이 핵심권한인 부산시장과 야당은 대선 전까지 '가덕도신공항'이란 호재에 별도의 목소리를 내기 힘들다. 정치권에선 박 당선인이 '신공항' 신속 추진이란 총론에선 중앙정부와 뜻을 같이하되, 이후 세부계획에서 뚜렷한 각을 세울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정치권 관계자는 "속도감 있는 진행엔 당정과 보조를 맞추면서 이후 추진과정이나 진행방향에서 뚜렷한 야당의 목소리를 반영해 이를 야당의 차별화된 대선공약과 연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경우 가덕도신공항의 착공은 부산시와 야당이 가덕도신공항 사업을 완벽하게 주도할 수 있는 시점까지 미뤄질 수 있다. 다만 이미 국토교통부가 지난 7일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입찰 공고를 내는 등 절차를 서두르고 있어 사업진행 절차가 늦춰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용역 발주를 통해 5월 중 사전타당성 조사를 착수하고 잠정적으론 내년 3월께 조사를 끝낸다는 방침"이라며 "우선 용역을 통해 항공수요, 최적의 시설 규모·배치, 안전성, 시공성, 재원 조달계획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최적의 사업추진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h9913@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BBC 한글 뉴스 ▶터닝포인트 2021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