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완 빈소 찾은 文대통령…"술 한잔 올리고 싶다"
by 송예란 | Date 2021-02-18 06:46:17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하고 있다. 2021.02.17. scchoo@newsis.com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20분쯤 빈소를 찾아 묵념한 후 영전에 국화 한송이를 놓았다. 그러면서 "술 한잔 올리고 싶다"며 술을 한잔 따라 놓고 고인을 추모했다.문 대통령은 고인의 부인 김정숙 씨와 딸 원담(성공회대 중어중국학과 교수)·미담·현담, 아들 일씨 등 유가족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고인에 대해 "지난 세월동안 여러 번 뵙기도 했고, 대화도 나눴고, 집회 현장에 같이 있기도 하고 그랬다"며 "이제는 후배들에게 맡기고 훨훨 그렇게 자유롭게 날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유가족은 문 대통령에게 고 백 소장이 생전 입원했을 때 문 대통령에게 전하고자 통일에 대한 당부 영상메시지를 보여줬다.백 소장은 영상에서 "한반도 문제의 평화를 가기 위한 노력이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의 삶의 역사에 주체적 줄기였다"며 "문재인 정부는 바로 이 땅의 민중들이 주도했던 한반도 평화 운동의 그 맥락 위에 섰다는 깨우침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에게 영상을 잘 챙겨달라고 지시했다.[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하고 있다. 2021.02.17. scchoo@newsis.com백 소장의 장녀 백원담 교수는 고인이 문 대통령에게 전달하고자 한 선물이라며 하얀 손수건과 책 1권도 전달했다. 백 교수는 손수건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노력에 굉장히 찬사를 보내면서 통일 열차가 만들어지면 꼭 이 하얀 손수건을 쥐고 황해도가 고향이니까 꼭 가고 싶다고 전달해주십사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책에 대해 "마지막에 쓰신 책이다"며 "아버님의 모든 자산이 여기에 담겨있다"고 했다.백 교수는 또 "세월호 가족들을 아버님이 가장 가슴 아파하셨다"며 "구조 실패에 대한 해경 지도부에 대한 책임이 1심에서 무죄가 되어서 많이 안타까워 하셨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유족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진상규명이 좀 더 속시원하게 아직 잘 안 되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말했다.양기환 장례위원회 대변인은 문 대통령에게 "백기완 선생님께서 특별히 관심 가지신 것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그리고 ‘김진숙 힘내라’였다"며 "코로나 상황에서 가장 힘없고 길바닥에 있는 노동자들이 내몰리는 현실에 너무 가슴아파했는데, 각별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고개를 끄덕였다.정진우 기자 econphoo@▶부동산 투자는 [부릿지]▶조 변호사의 가정상담소▶줄리아 투자노트<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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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작가 '카포레'에서 '황금 들녘으로의 초대전'[CBS노컷뉴스 곽인숙 기자]유승호 작가의 '봄으로 가는 길', 카포레제공마치 그림 같은 풍경이지만 사진이다.미국 서부 워싱턴주의 팔루스(Palouse)라는 밀밭을, 정중앙에 있는 작은 동산에 올라서 찍은 것이다. 들꽃들 가운데 매화나무 한 그루가 피어 있고 그 뒤로 60마일에 걸쳐 끝없이 펼쳐진 밀밭이 보인다. 마치 연기가 피어오르듯이 난 많은 길들은 사실은 트랙터가 지나간 자국들이다. 그 사이로 노란 밀 새싹들이 올라오고 있는 것. 이 사진을 보고 있으면 아침 빛과 저녁 빛의 다채로움, 탁 트인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유승호 작가는 "누구나 꽃밭 가운데 주인공으로 이 세상에 등장하지만 인생에는 굴곡이 있어 가시덤불과 엉겅퀴로 막힌 날들을 맞이하고 급기야 그 아픔과 고난의 시간들을 이겨내고 나면 또 무수히 다른 길들이 놓여 있다는 해석을 해봤다"며 "또 다시 봄은 오고야 만다는 것, 그래서 제목을 봄으로 가는 길이라고 붙였다"고 전했다.유승호 작가의'Peace in the Sky', 카포레 제공다음은 그의 인생사진인 'Peace in the Sky'. 석양 사진을 찍다가 깜박 나가야 하는 시간을 놓쳐 미국 샌프란시스코 북부 타말파이스산 주립공원에 갇혀 밤을 새우며 별 사진을 찍다가 나온 작품이다. 작가는 "새벽 가장 어두운 시간이 되었을 때 별은 더욱 빛나고 있었다. 북극지방에서나 볼 수 있는 묘한 색감이 감돌았다. 가슴이 벅차 올랐다"며 "춥고 무서웠던 밤이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원 없이 밤 하늘의 별을 본, 잊을 수 없는 날이었다"고 셜명했다.코로나19로 갇혀 지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탁 트인 시야로 눈을 즐겁게 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 복합문화공간 '카포레(CAFORE)'에서 전시 중인 유승호 사진작가의 '황금 들녘으로의 초대전'은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서 대자연과 미 서부 유명 국립공원의 이른 아침 빛과 저녁 노을, 그리고 쏟아지는 밤 하늘의 별빛들이 숨 쉬는 곳으로 인도한다.이번 사진전에는 2019년 5월에 출시된 삼성전자 '더 세로' TV 에서 홍보 사진으로 채택된 금문교 사진 'Song of the Wind' 외에 14점의 작품이 전시된다.유승호 작가는 "코로나19 시대가 너무 길어져 현대인들이 사람들 사이의 자유로움을 속박당하고 있다"며 "지쳐가는 마음을 미 서부의 대자연 속에서의 해방감과 평화로움을 통해 치유를 느끼고 응어리 진 것들을 풀 수 있는 전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플루트 전공자인 유 작가는 지난 30년을 교회 성가대 지휘자로, 음악목사로 살아왔다. 20년 전부터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미 서부의 광활한 아름다움을 나누고 있다. 2011년과 2012년 대한항공과 한국일보가 후원하는 사진 콘테스트에서 연속 대상을 수상했으며 미주 국립공원 포토 콘테스트에서 그의 작품 'Morning Light(아침 햇살)'가 존경받을 만한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28일까지며 상설 전시 '여행'은 카포레 별관 1층에서 계속 진행된다.유승호 작가의 'Song of the Wind', 카포레 제공▶ 확 달라진 노컷뉴스▶ 클릭 한 번이면 노컷뉴스 구독!▶ 보다 나은 세상, 노컷브이와 함께cinspain@cbs.co.kr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