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떡국' 먹는데 너희는 뭐 먹어?…나라별 새해 음식
by 송예란 | Date 2021-02-14 16:46:15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오늘(12일)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 우리나라에서는 설날 아침에 떡국을 먹으며 새해를 맞이한다.우리나라에서는 설날에 떡국을 먹어야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속설이 있다. 떡국에 들어가는 떡은 가래떡을 잘라 만든 떡이다. 가래떡은 장수와 집안의 번창을 의미해 새해에도 건강하게 보내길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그렇다면 다른 나라는 어떨까. 그중 이색 새해 음식으로 유명한 곳은 바로 네덜란드다.네덜란드는 새해 아침 ‘올리볼렌’이라고 불리는 도넛 튀김을 먹는다. 기름에 튀겨진 올리볼렌을 먹으면 지방 때문에 악귀들이 휘두르는 칼이나 무기들이 미끄러져 살았다는 설이 있다. 올리볼렌 튀김의 밀가루 반죽 안에는 말린 과일을 첨가하기도 한다. 다만 우리나라처럼 나이를 먹기 위해 먹는 것이 아니라 악귀를 물리치기 위해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에서는 ‘호핑존’이라는 음식을 먹으며 새해를 맞이한다. 호핑존은 콩, 야채, 돼지고기를 볶아 밥에 얹어 먹는 요리로 마치 한국의 볶음밥처럼 생긴 음식이다. 재료인 콩은 동전, 채소는 지폐, 돼지고기는 부를 상징해 새해에 경제적 풍요를 누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호핑존은 남북전쟁 당시 폐허가 된 미국 남부 지방에서 먹을 것이 없이 버려진 음식으로 요리를 해먹던 것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영국에서는 ‘민스파이’를 먹는다. 민스파이는 과일과 향신료로 필링을 만들고 크러스트 반죽에 넣어 굽는 요리다. 영국에서는 민스파이를 크리스마스부터 12일 동안 매일 한 개씩 먹으면 행운이 온다고 믿는 풍습이 있다.프랑스는 1월 6일 주현절에 밀가루로 만든 동그란 모양의 파이인 ‘갈레트 데 루아’를 먹는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이 파이를 만들 때 ‘페브’라는 도자기 인형을 넣는다는 것이다. 페브는 2~3cm 크기의 도자기 인형인데 이를 발견한 사람은 금빛 왕관을 쓰고 왕 또는 여왕이 되어 축복을 받으며 새해를 맞이하는 풍습이 있다.중국은 땅이 넓은 만큼 지역마다 다르다. 그중 하나는 우리나라 만두와 비슷한 모양의 ‘자오쯔’로 1월 1일 12시에 먹는다. 자오쯔는 밀가루 반죽에 돼지고기 다진 것과 무사고를 기원하는 두부와 배추, 자식을 기원하는 대추 등을 넣은 요리로 맛도 우리나라 만두와 비슷하다.자오쯔의 모양이 중국 돈 원보를 닮았다는 점에서 부자가 되라는 의미가 담겼다고 한다. 장수를 의미하는 국수에 넣어 먹기도 하며 자오쯔 안에 동전이나 대추를 넣어 금전운이나 자식운을 점치기도 한다.베트남에서는 찹쌀 속 안에 돼지고기와 완두콩을 넣고 쪄낸 ‘바인쯩’을 먹는다.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바인쯩은 떡과 같은 형태로 네모 모양으로 만들어 손님들에게 하나씩 나눠준다. 10시간 동안이나 쪄내야 하기 때문에 이를 기다리며 친척들과 밤새 덕담을 주고받는다고 한다.일본에서는 찹쌀가루로 소위 ‘모찌’를 만든다. 이를 나무 제기에 켜켜이 쌓아 신에게 바치는 공물로 뒀다가 시간이 지나면 불에 구워먹거나 살짝 녹인 후 ‘조니’라는 된장국에 넣어 먹는다. 일본 만화에 자주 등장하는 쭉 늘어나는 새해 음식으로 길게 늘어나는 만큼 장수하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반면 라오스, 태국, 스리랑카, 캄보디아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는 계절적 영향으로 4월에 설날을 맞아서 이런 문화가 상대적으로 별로 없고 축제를 여는 경우가 더 많다.김민정 (a20302@edaily.co.kr)▶ #24시간 빠른 #미리보는 뉴스 #eNews+▶ 네이버에서 '이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빡침해소, 청춘뉘우스 '스냅타임'<ⓒ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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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국내 제조업종이 국제유가 등 원재료 가격 부담에 향후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환경규제까지 이중고에 시달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글로벌 코로나19 회복세에도 원재료의 수급 안정까지 시간이 필요한 데다, 미국과 유럽이 탄소 배출이 기준치를 넘은 국가에 대한 과세를 추진하고 있어 통상분쟁 마찰 가능성도 나온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달 20일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친환경 정책의 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파리기후협약에 재가입했고, 캐나다 원유를 미국으로 수송하는 키스톤 XL 송유관 사업을 철회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환경정책을 재검토하는 한편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에 2조 달러(2300조원)를 투자하겠다는 대선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정유업계는 미국의 이 같은 움직임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 발 글로벌 석유 수요 급감을 우려해서다.사우디를 중심으로 석유수출국기구와 비회원국 기구 연합인 OPEC(석유수출국기구)+가 지난달 감산을 결정하면서 수급 균형을 맞춰가고 있지만, 3월엔 러시아가 다시 증산에 나설 예정이어서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달 석유 수요 회복에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면서 전 세계 석유 수요 전망치를 낮췄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IEA는 코로나19 재확산과 봉쇄조치를 근거로 올해 세계 원유 소비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원유 소비량은 하반기에 점차 늘겠지만 경기 회복을 위한 전제 조건이 많아 불확실하다"고 말했다.원가 부담이 거세지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연합(EU)가 도입을 추진하는 탄소국경세도 압박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가 최근 발간한 '기후변화 규제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탄소국경세 도입시 한국은 오는 2023년에 미국·EU·중국 등 3국에 수출하는 철강, 석유, 전지, 자동차 등 주요 업종에서만 6100억원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추산됐다. 친환경 시장이 커지는 과정에서 원가 부담에 과세 부담까지 더해질 수 있어, 국내 기업에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최정우 한국철강협회 회장은 지난 2일 그린철강위원회 출범식에서 "EU, 미국의 탄소국경조정 조치 도입 추진 등 온실가스 감축이 철강을 둘러싼 통상분쟁의 최우선 쟁점이 될 것"이라며 "탄소비용의 내재화를 둘러싼 국제적 논의에서 산업 경쟁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우진기자 jwj17@dt.co.kr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디지털타임스 채널 구독 / 뉴스스탠드 구독디지털타임스 홈페이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