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행 끝낸 北김정은…바이든 당선 언급 없었다(종합)
by 송예란 | Date 2020-11-17 00: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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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당 정치국 확대회의 주재로 활동재개
反사회주의 질책·코로나19 방역 강화 지시
김여정 제1부부장도 110여일만에 ‘등장’
바이든 승리 확정엔 일주일 넘게 무반응
통일부 “예의주시…시간두고 지켜볼 것”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5일 만의 잠행을 끝내고 공개 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미국 대선과 관련해선 여전히 침묵을 유지했다. ‘정상 친분’을 과시해왔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 등을 고려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6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0차 정치국 확대회의가 소집됐다는 소식과 함께 김 위원장의 주재 사실을 알렸다. 김 위원장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달 22일 중국인민지원군의 6·25참전 70주년을 맞아 평안남도 회창군 소재 중국인민지원군열사능원을 참배한 이후 25일 만이다.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사진=연합뉴스).
지난 10월 10일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도 한달여 만에 이날 회의에 참석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3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부부장이 북한 국정 운영 전반에 걸쳐 관여하고 있고, 직책도 내년 1월 제8회 당 대회에서 격상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확대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평양의대 당 위원회의 범죄행위를 강도 높게 질타했다. 다만 범죄행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었다.

통신은 “엄중한 형태의 범죄행위를 감행한 평양의학대학 당위원회와 범죄를 비호·묵인·조장시킨 당 중앙위원회 해당 부서들, 사법검찰, 안전보위기관들의 무책임성과 극심한 직무태만 행위에 대해 신랄히 비판했다”고 전했다. 이어 “교육 기관들과 사회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는 비사회주의적 행위들에 대해 분석한 자료가 통보되고 이를 결정적으로 뿌리 뽑기 위한 문제가 심각히 논의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방역 강화와 관련 상황의 심각성과 국가방역실태를 상세히 분석·평가하고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이 전한 회의 내용 속 미국 대선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북한 매체들은 바이든 당선인이 7일(현지시간) 대선 승리를 선언한 지 일주일 넘도록 아무런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승복 선언을 하지 않은 만큼, 북한이 섣불리 대응하기 보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발신 신호에 집중하며 행동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김 위원장이 비상방역전을 다시 강조하고, 80일 전투 등에 매진하고 있어 연말까지 기강정립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대남 대미 메시지 발신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일부는 김 위원장이 확대회의를 주재하고도 미국 대선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여러 전문가들 분석에 따르면 아직 당선인이 법적으로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시간을 (두고) 지켜보며 분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북한은 1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를 개최했다고 노동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평양의대 당위원회의 범죄행위를 비판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붉은 원) 당 제1부부장의 모습도 포착됐다(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0차 정치국 확대회의가 15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소집되었다고 16일 보도했다. 사진은 당 정치국 확대회를 주재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모습(사진=조선중앙TV 캡쳐/뉴시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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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KG동부제철 전기로. (사진=회사 제공)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아주스틸에 이어 KG동부제철이 중국 현지 공장을 철수하고 충남 당진에 신규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등 국내 철강업계에 유턴이 본격화 되고 있다.

16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KG동부제철은 지난 2일 중국 장쑤(江蘇)성 공장을 청산하고 국내 복귀를 결정했다.

KG동부제철은 기존 공장이 있는 충남 당진 아산국가산업단지 내 3만5974㎡ 부지에 3년간 1550억원을 투자해 냉간압연과 도금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복귀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유턴 투자이다.

또한 지난 5월 경북 구미에 위치한 아주스틸은 필리핀 공장을 청산하고 경북 김천에 전자·건자재용 강판을 생산할 계획으로 국내 유턴을 추진해 철강업계 1호로 국내 유턴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철강업계가 유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글로벌 공급 과잉이 심화되고, 세계 각국이 자국 철강산업을 보호를 위해 수입규제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국내 복귀를 통해 친환경, 고부가가치 철강재를 생산해 국내외에 공급하는 편이 유리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철강협회는 KG동부제철, 아주스틸 이외에 중견철강업체 2~3개사가 국내 유턴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최근 산업부가 대상지역 및 지원사항 확대, 지원한도 상향 등을 내용으로 유턴 보조금 고시(안)을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어 철강업계의 유턴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시(안)에 따르면 국내로 유턴하는 회사에게는 지방에 공장건설시 최고 300억원의 유턴 보조금이 지원하며, 입지·설비, 이전비용 지원비율도 21~44%로 상향됐다. 또한 고용보조금, 법인세 감면, 관세감면, 스마트 공장 패키지 지원, 구조조정 컨설팅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한편 철강협회는 산업부 및 코트라와 공동으로 철강업계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유턴에 대한 필요성 및 지원제도 설명회를 개최하고, 맞춤형 기업 면담을 추진하여 철강업계의 국내 복귀를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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