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경제TV] 경영인으로 돌아온 농구감독 최희암
by 송예란 | Date 2019-05-28 23: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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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세제민 촉 (28일 오전 11시 30분)

우리나라 농구계의 황금기를 열었던 농구계 거장 최희암. 1986년 31세 최연소 나이로 연세대 농구팀 감독을 맡아 당시 하위권이던 연세대 농구팀을 정상에 올려 '농구계의 전설'이라 불린다. 농구 스타 문경은, 이상민, 서장훈, 우지원을 키워내고 혹독한 훈련과 리더십과 용병술로 성과를 냈던 그가 용접 소재를 생산하는 중견기업 고려용접봉(KISWEL) 경영인으로 성공적인 제2의 인생 여정을 펼치고 있다. 전자랜드 감독 시절 그를 눈여겨 보았던 홍민철 회장과 맺은 인연으로 형제사 고려용접봉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외국시장 개척을 위해 한국을 떠나 4년간 중국 다롄 현지에서 공장장으로 재직하며 숱한 성과를 거뒀다. 농구감독에서 기업 경영인으로 180도 변신에 그는 어떻게 성공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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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고교생, 대전현충원에 맡겨
최 하사 아버지 “해군 위해 써달라”
해군 청해부대 밧줄 사고로 순직한 고 최종근 하사의 안장식이 27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 장사병제7묘역에서 유가족과 해군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이 무명의 고교생이 현충원측에 유족들에게 전달해달라는 100만원과 손편지를 읽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적은 금액이지만 최영함 사고로 순직한 자랑스러운 우리 해군 고(故) 최종근 하사에게 전달해 주셨으면 합니다. 대한민국은 그대를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 27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 청해부대 28진 최영함 입항 행사 도중 사고로 숨진 고 최종근(22) 하사의 안장식에 참석한 심승섭 해군 참모총장이 편지 한 통을 읽고 있었다. 심 총장은 이날 최 하사의 아버지가 건넨 A4 용지 크기의 손편지를 한참 동안 읽어 내려갔다. 이 편지는 앞서 한 고교생이 대전현충원 경비실에 맡긴 것으로 확인됐다. 편지를 맡긴 학생은 조의금 100만원도 함께 놓고 갔다. 대전현충원 측은 이날 최 하사의 가족에게 편지와 조의금을 전달했다.

편지에는 ‘안타까운 사고에 유가족분들께 위로와 국가의 부름에 마다하지 않고 자신의 의무를 다하였음에 존경을 표합니다. 적은 금액이지만 최영함 사고로 순직한 자랑스러운 우리 해군 고 최종근 하사에게 전달해 주셨으면 합니다. 대한민국은 그대를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최 하사의 아버지는 심 총장에게 “조의금을 해군 장병을 위해 써달라”고 말했다. 이에 심 총장은 “부모님께서 갖고 계시다가 최 하사의 49재 때 부모님의 뜻대로 해군이 받아서 의미 있는 일에 사용하겠다”고 답변했다.
해군 청해부대 밧줄 사고로 순직한 고 최종근 하사의 안장식이 27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 장사병제7묘역에서 유가족과 해군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앞서 이날 오전 8시에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해양의료원에서 유족, 해군 장병, 지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 최 하사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영결식은 고 최 하사의 약력 보고를 시작으로 최 하사의 해군병 동기인 송강민 병장의 추도사 등이 이어졌다. 송 병장은 “최 하사는 입대할 때부터 파병을 가고 싶어 했고, 형과 같이 솔선수범하던 동기였다”며 “같이 땀 흘린 추억을 잊지 않겠다. 하늘에서 평안하길 바란다”고 추모했다.

이후 헌화식이 진행되자 고 최 하사의 가족과 해군 장병들은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영결식이 끝나고 최 하사의 운구는 운구 차량에 실려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옮겨졌다.

최 하사가 순직한 이번 사고는 지난 24일 오전 10시15분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서 열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행사 도중 최영함 선수 쪽 갑판에서 홋줄이 끊어지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 하사가 숨지고 4명이 다쳤다. 해군은 지난 24일 최 하사 순직을 의결했고, 병장에서 하사로 1계급 추서 진급했다. 해군은 현재 사고대책반을 구성해 홋줄이 끊어진 원인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전=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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