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5일 신데렐'남'은 오래오래 행복했을까 [오래 전 '이날']
by 송예란 | Date 2019-05-25 0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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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부터 2009년까지 10년마다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합니다.

tvN 드라마 <남자친구>의 한 장면.
■1999년 5월25일 재계에 남자판 신데렐라 탄생, 그러나…

TV 드라마는 현실을 반영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흔치 않아도 드라마에서만 수십년째 흔한 주제도 있죠. 평범한 주인공이 재벌가 사람과 우연히 만나 사랑하게 되는 신데렐라 이야기도 그 중 하나입니다. 신데렐라 역할은 주로 여성이지만 올 초 방영된 드라마 <남자친구>처럼 남성이 등장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20년 전 오늘 경향신문에는 이런 드라마 같은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이른바 재벌가 신데렐‘남’의 탄생. 삼성가 맏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결혼했던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의 이야기입니다.

재벌가 맏딸이 평직원 출신과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에 놀라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임 전 고문은 단국대 전산학과를 졸업한 뒤 95년 삼성 계열사 공채로 입사했고, 부친이 개인사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재벌가는 ‘그들만의 리그’처럼 끼리끼리 혼맥을 잇는 경우가 흔했기 때문인지, 두 사람은 결혼 승낙을 받기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 부부가 만류했지만, 사랑 하나만으로 오랜 설득과 기다림 끝에 결국 허락을 받아냈다”고 전합니다.

처음엔 친구 소개로 만났다고 보도됐지만, 8월 결혼식 즈음엔 두 사람이 입사 첫해 신입사원 자원봉사활동에서 첫 인사를 나누고 이듬해 삼성복합문화단지추진 기획단에서 다시 만나 사귀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알려집니다.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휴직서를 냈고, 6개월 뒤 함께 미국 유학을 떠났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로 끝나는 동화가 따로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뒷이야기를 알고 있죠.

1999년 5월25일 경향신문 7면 기사
15년이 지난 2014년 시작된 이들의 이별은 6년째 아직 진행 중입니다.

이혼 조정 실패를 거쳐 수원지법에서 시작된 이혼소송 1심은 이 사장이 승소해 외아들의 친권과 양육권을 가져갔습니다. 그러나 재판 관할권 문제가 생겨 결과가 무효화되죠. 이 과정에서 임 전 고문은 1조2000억원 규모의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추가로 제기합니다. 이 사장 측은 주식 등 주요 자산이 결혼 전 형성됐기에 재산분할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해왔습니다.

서울가정법원으로 이송되어 다시 시작된 이혼소송 1심에서도 다시 이 사장이 승소합니다. 재판부는 다만 “재산 분할을 위해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에게 86억여원을 지급하라”고 덧붙이죠. 임 전 고문 측은 아직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다시 항소했고, 현재 2심이 진행 중입니다.

이혼 단골사유인 ‘성격 차이’라는 말 속에는 환경, 사상, 삶의 방식 차이도 숨겨져 있을 겁니다. 임 전 고문은 이혼소송 과정에서 자신의 아이가 친할아버지를 포함한 아빠 쪽 가족을 어린 시절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는 사연을 밝히기도 했죠.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장손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고 최종현 SK그룹 회장의 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딸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전무 등도 평사원과 결혼했다 이혼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신데렐라>(1950)
1950년 애니메이션 신데렐라를 발표한 디즈니는 반세기가 훌쩍 지난 2002년 속편을 내놓았습니다. 신데렐라는 왕가의 예절을 ‘1’도 모르는 상태에서 성대한 파티를 직접 준비하라는 시아버지의 명령을 받고 고군분투합니다. 시어머니는 없으니 다행이라고요? 성에는 시어머니 뺨치는 인물이 또 있었습니다. 2007년 나온 3편에서는 새엄마가 마법의 지팡이를 손에 넣어 신데렐라가 왕자와 결혼하기 전으로 시간을 되돌려버리기까지 합니다. 가진 것이 많건 적건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로 끝나는 삶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임소정 기자 sowha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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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띠]
모든 것은 시와 때가 있는 법. 기다릴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1948년생, 노력만큼 운이 따르지 않는다.
1960년생,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했다. 매사에 신중해라.
1972년생,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는다. 늦게 이뤄지니 조급하지 말라.
1984년생, 현실에서 과감히 벗어나자.

[소띠]
마음에 안정이 없고 중심이 없으니 하는 일마다 그르친다.

1949년생, 큰 것을 바라기 전에 작은 일에 만족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1961년생, 거래를 이루려면 상대를 알아야 하는 법.
1973년생, 일을 크게 벌이지 말자. 심신이 피곤하다.
1985년생, 새로운 계획이 필요하다. 동남쪽이 길방이다.

[범띠]
급하게 마음 먹지 말고 느긋하게 과정을 즐겨라.

1950년생, 성실하면 하늘이 도울 것이니 노력하고 기다려라.
1962년생,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 조심 또 조심하라.
1974년생, 나를 낮추고 남을 높인다면 가히 이롭고 좋으리라.
1986년생, 뜻밖의 제안을 받게 된다. 받아들여도 좋다.

[토끼띠]
뭔가 배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열심히 하라.

1951년생, 시기가 좋다. 발전 일로에 있으니 걱정마라.
1963년생, 경쟁에서는 불리하게 전개되니 상대방과 타협하라.
1975년생,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모든 일이 잘 풀려 나가니 크게 성공한다.
1987년생, 자신을 힐링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라.

[용띠]
윗사람을 공경하라. 큰 복이 따르리라.

1952년생, 너무 신경 쓰지 않아도 바라는 대로 이뤄진다.
1964년생, 장애물이 없으니 탄탄대로구나 좋은 결과가 있겠다.
1976년생, 매사불안하나 끝내 이뤄진다.
1988년생, 어렵게 성사될 일도 아니다. 이뤄지고 앞길도 밝다.

[뱀띠]
하늘의 뜻이 나의 뜻이니 어찌 이루지 못하리오.

1953년생, 한 눈 팔지 말고 앞만 보고 달리는 경주마와 같구나. 노력에 결실이 있겠다.
1965년생, 힘이 부족하면 이룰 수 없는 법. 긴장을 풀지 말라.
1977년생, 두 사람의 마음이 하나 같으니 천생배필을 만나겠다.
1989년생, 여행을 하고자 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떠나라. 사방팔방에 운이 열렸다.

[말띠]
좋은 기회는 여러 번 오지 않는다.

1954년생, 마음만 가득할 뿐 용기가 없어 기회를 놓치는구나.
1966년생, 좋은 시기를 다 놓치고 나중에 후회하면 무슨 소용인가.
1978년생, 억지로 이뤄지지 않는다. 친구와 의논하라.
1990년생, 다른 일을 기획해도 성공할 수 없다. 다음 기회로 미루자.

[양띠]
일에 실패가 많으니 일을 구해도 일을 이루지 못한다.

1955년생, 서두르면 눈앞에 보이지 않는다. 천천히 살피라.
1967년생, 뜻밖의 손실이 생겨 이루지 못하니 안타깝다.
1979년생, 본인의 부주의로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에게 해가 있다. 주의하라.
1991년생, 눈에 띄게 좋거나 나쁘지 않지만 대체로 원만하다.

[원숭이띠]
어려운 때이나 능력 있는 윗사람을 만나 해결할 수 있다.

1956년생, 시비하지 말라. 사람과의 교제에 구설이 있으면 안 된다.
1968년생, 하늘이 복을 주고 행하려 하니 기쁨이 곱절이다.
1980년생, 모든 일이 쉽게 이뤄지니 큰 이익이 있겠다.
1992년생, 때를 만나 움직이니 성공하리라. 명성과 이익이 있겠다.

[닭띠]
할 일은 많은데 몸이 하나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1957년생, 지혜란 수많은 시행착오 속에서 거듭나는 법이다. 조급하지 말라.
1969년생, 노력해서 안 되는 일 없겠지만 운이 따르지 않으니 실망하지 마라.
1981년생, 구관이 명관이다. 옛 친구를 멀리하지 마라.
1993년생, 서둘러 좋은 것은 하나도 없다. 순리에 맞게 차근차근 시행하라.

[개띠]
정의롭지 못하면서 어찌 남을 선도하랴. 자신부터 다스려라.

1958년생, 날로 번창하니 재물과 명예가 늘어난다.
1970년생, 가는 곳마다 이로운 일이 기다리고 있다. 시간활용을 잘 할 때이다.
1982년생, 출장이나 여행 중 귀중한 물건을 분실하게 된다.
1994년생, 현 상태에 만족하고 더욱 노력하라.

[돼지띠]
대지에 비가 내리고 바람이 고르게 부니 만물이 번창하리라.

1959년생, 도처에 재물이 있으니 나가면 얻으리라.
1971년생, 주위 사람의 말에 귀 기울여라. 어려움이 닥쳐도 능히 이기리라.
1983년생, 서두르지 말고 일에 진척을 살피며 천천히 진행하라.
1995년생, 동쪽 물가로 가지 말라. 서남쪽이 길한 방향이다.

제공=드림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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